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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 사진전-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관람 후기 여행기

어제 2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이피 사진전을 보러 갔다. 관람을 본인 돈으로 한건 아니고, 전에 익스트림무비에서 그린 북 시사회를 열었을 때 받았던 입장권으로 관람하러 갔다. 마침 어제 또 베니스 인 서울 영화제 영화 중 하나를 예매해 놔서, 이 때다 싶어서 가게 되었다. 마침 또 이 때 직거래도 하나 잡혀서 입장하기 전에 역에서 물건도 팔았고(...).
필자는 사진전 같은 곳에 온 것은 상당히 오랜만인것 같다. 거의 학교에서 일정 잡아서 가는것 빼면 필자 본인이 원해서 간 적은 상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미리 사진전에 관련된 설명들도 찾아보고 왔는데, 어느정도 기대감이 좀 생겼다.
이 사진전은 "너의 하루로 흘러가", "내게 남긴 온도", "네가 들려준 소리들", "키워드로 보는 AP", 특별전인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북한전]", "기자전" 이렇게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각 파트 마다 그 파트에 대한 설명이 붙여져 있는데, 그것을 읽어보고 생각하면서 관람을 하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이 사진전은 말그대로 보도사진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다. 몇몇 사진들은 일상적인 사진이기도 하고, 슬프거나 역사의 아픔을 담아낸 사진들도 있지만, 이 사진들은 지루하지 않고 보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준다. AP 통신에서 찍은 사진 자체가 상당히 예술적인 모습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몇몇 사진들은 보면 "아 이거 여기서 찍은 거야?" 같이 유명한 사진들도 있다.
또 유명인들의 사진들도 볼 수 있어 과거의 스타나 위인들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있다면 재미있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당시의 사진이나, 그 유명한 마릴린 먼로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사진도 있고, 흑인 인권을 위해 투쟁한 마틴 루터킹과, 평생 봉사하며 살아온 마더 테레사의 사진도 있다.
또, 북한전에서는 북한의 사회주의적인 모습과, 그와 상반되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적인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른 곳의 불들은 다 꺼져있는데 김일성 초상화만 불이 켜진 모습이랑, 김일성 탄생 105주년 행사시에 격식을 맞춰 노래를 부르는 북한 군인의 모습과, 가방을 메고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는 학생의 모습이랑, 가족끼리 인형 뽑기를 하러온 모습은 많은 괴리감을 안겨준다. 특별전이기에 다른 사진전보다 수는 적지만, 북한의 일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적은 기회이기에 많은 흥미를 줄 것이다.
기자전에서는 훌륭한 실력과 경력을 가지고 있는 기자들의 사진을 엄선해 전시하였는데, 대부분이 전쟁이나 내전의 참상을 담아낸 가슴 아픈 사진들이다. 이 중에는 교과서에서 나올 정도로 유명한 한국 전쟁 당시에 파괴된 다리를 건너 피난하는 국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사진인데 사진전에서 보게되서 많이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이라크, 팔레스타인과 같은 중동 지역과 아프리카 지역의 참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많다. 그 쪽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 관람에 더욱 큰 흥미를 느낄 것이다.
또 관람을 다 마치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 AP 통신의 활동에 관한 사진을 볼 수 있다.
관람을 다 마치고 좀 쉬어가는 느낌으로 보면 좋을 듯 하다.
또 관람에 관하여 큰 팁을 주자면, 이 전시회에서는 평일에 한하여 오후 2시, 4시에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좀 일찍왔다 싶으면 한번 전체적으로 둘러보다가, 전시 해설을 시작하면 직접 가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관람하면 이 사진의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욱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

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적 문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일상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을 보면서 평소에 잊고 있었던 여유를 찾게 되었다. 자주는 못가더라도, 가끔은 이렇게 전시회를 관람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같다. AP 사진전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3월 3일까지 진행되니 시간나시면 한 번 꼭!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본 사진전에서는 영상 촬영은 금지 되어있지만, 사진 촬영은 가능하기에 촬영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덧글

  • 이글루스 알리미 2019/02/12 10:44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02월 12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컬처]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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